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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토크콘서트 공무원 동원 논란에 '대노'…"철저한 조사· 책임자 엄중 문책 등" 지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열린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에 공무원 동원 논란과 관련해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10일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대노했으며 해당 부서에 대한 조사 착수, 책임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9일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를 생중계 했다. 이날 콘서트는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됐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해 동원 논란이 일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가 온라인 콘서트를 열며 공무원들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 제기와 함께 비난 댓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와 함께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이 부지사는 사과문에서 "통일부와 협의해 행사를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참여 여부 확인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했는데, 동시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다른 참여자의 불편을 초래했다"며 "참여한 공무원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에 이르게 된 점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충분한 고민이 부족했던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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