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정체 풀리는 중...서울→부산 4시간30분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수납 안내가 띄워져 있다. 정부는 그간 명절 때마다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으나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받고, 그 수입은 코로나19 활동 등에 쓸 예정이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 저녁 시간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귀성 정체가 해소되고 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평소 수준으로 이동이 원활한 상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밤사부근 3km,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 14km 구간 속도만 다소 느려지고 있다. 논산천안선은 풍세요금소~차령터널 7km, 정안휴게소~정우터널 3km 구간에서 일부 서행 운행이 발생했다. 중부선은 서청주~남이분기점 5km를 제외하고는 소통이 원활하다. 중부 내륙선은 여주분기점~감곡 10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영동선은 강릉방향으로 호법분기점~여주휴게소 11km, 동둔내~동둔내터널 2km 구간에서 차들이 더디게 이동한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등이다.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 30분으로 예상됐다.

주요 도시간 예상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이재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