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가장 인기있는 수산품은 굴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12일 제출받은 수협 바다마트 매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설·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린 수산품은 굴비로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명절 당일을 기준으로 20일 전까지의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 굴비는 2018년 6억6,300만원, 2019년 7억3,400만원, 2020년 7억1,400만원어치가 팔렸다.
갈치는 2018년 4억3,500만원, 2019년 4억2,900만원, 2020년 3억8,400만원어치가 팔려 2위에 올랐다.
3년 동안 상위권에 빠짐없이 든 명절 인기 수산품으로는 굴비와 갈치를 비롯해 멸치, 오징어, 고등어 등이 올랐다. 안 의원은 "농수산물은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으로 명절에 수요가 많다"며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해 수급 상황에 따른 연동 방식 등으로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