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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입자 1억명 눈앞…"주주가치 높일 것"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 제한 등으로 디즈니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스트리밍서비스인 디즈니+의 가입자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1억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 시간) CNN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4분기(2021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익은 99% 감소한 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디즈니+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디즈니+의 가입자가 9,50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밝힌 8,600만명보다 900만명이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훌루와 ESPN+와 같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유료 가입건수가 1억4,600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를 완전히 바꿔놓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들이 우리의 성장을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디즈니+는 최고 기대치마저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디즈니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이마케터의 예측 분석가인 에릭 핵스트롬은 마켓워치에 "디즈니+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며, 이는 스토리텔링에 있어 디즈니의 브랜드 가치와 지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디즈니는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계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마파크와 영화 등의 사업도 백신 접종 증가 등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2023년까지는 수익성이 없겠지만 2024년부터는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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