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당내 친노·친문 지지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우 후보는 13일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해한 뒤 방명록에 "늘 곁에 있겠습니다. 꿈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권양숙 여사와는 전화로 안부를 나눴다. 이후 경남도청으로 이동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도 면담했다.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여사님과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가 어느 때보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현대사회에서 늘고 있는 택배, 대리운전, 간병인 등 직장이 고정되지 않은 이동노동자, 플랫폼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동노동자에 대한 휴식처 제공, 미조직된 노동자들도 공평한 발언권을 행사하는 시민노동의회, 코로나로 위축된 신규 채용을 대체하는 공공일자리 2,000개 등이 그 약속"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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