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민심을 청취한다.
먼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설 민심 및 2월 국회 입법과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제한된 취재인원만 허용해 진행할 방침이다.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공언한 이른바 '검찰 개혁' 법안과 '언론 개혁' 법안, 규제 완화 등 경제 살리기 법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표는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김영춘·변성완·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화상으로 참석한다. 당 차원의 선거 공약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표가 설 연휴 직전 당정청의 4차 재난지원금 협의와 추경 조기 편성 방침을 재차 강조한 만큼, 구체적 계획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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