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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국민연금, '포스코·CJ대한통운'에 주주권 적극 행사해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도 기업 눈치만

"공익 사외이사 선임해 기업 사회적 책임높여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국민연금을 향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재왕국 포스코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방치한 CJ대한통운(000120) 등을 포함해 문제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2018년 책임있는 투자를 하게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며 “기업들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대주주 전횡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노 최고위원은 “문제는 국민연금이 사실상 기업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회사에 많은 피해 입힌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연임에 대해 주총 전날에서야 반대 의견 행사해 많은 비판을 받았고,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서 이재용과 삼성이 합병 비율 조작해 국민연금에 6,000억원의 손실을 입히게 했단 혐의에도 국민연금은 주주권 행사를 아직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배임 의혹 받을 이런 과오를 또다시 저지르면 안된다”며 “국민연금이 공익 사외이사를 선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 최고위원은 “여기에는 지역 환경 오염과 직업병 산재 문제를 발생시킨 산재왕국 포스코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방치한 CJ 대한통운도 포함된다”며 “문제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한다”고 재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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