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하향하면서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감축 운행 시간이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늦춰진다. 감축 운행 비율도 기존 30%에서 20%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되는 것에 따라 대중교통 감축 운행 시간을 오늘부터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감축 운행 비중도 30%에서 20%에서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2.5단계 대비 15회(113회→128회) 증차 운행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874회(3,189회→4,063회) 증회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야간시간대 승객 수요와 혼잡도를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 시 차량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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