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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부유식 해상풍력 등 울산형 뉴딜사업 '더 빨리'

행정부시장 중심 뉴딜추진단 상시 운영

대표과제 선정, 우수사례 발굴 등 속도

송철호 시장이 지난해 7월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울산형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올해 ‘울산형 뉴딜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부처별 중점 지원전략인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사업 등이 울산형 뉴딜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지방채 초과 발행, 재정투자심사 절차 간소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형 뉴딜사업 중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한국판 뉴딜과 정합성이 높은 사업은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적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지역산업활력 펀드 등 정부의 정책펀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적이고 주민 체감효과가 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뉴딜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쓴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공공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 초광역권 협업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뉴딜 과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한 뉴딜추진단을 상시 운영하고 신규사업 발굴, 국가예산 확보 대응, 개별과제에 대한 제도개선 등 뉴딜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형 뉴딜은 현재 23회에 걸쳐 29개 세부과제가 발표됐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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