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감소한 151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200명 이하를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8일 90명을 기록하며 83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9명,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26명,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147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34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1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56명으로 집계됐다. 15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6,324명이다. 4,08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1,88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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