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3월17일까지 또 연장했다.
외교부는 당초 2월15일까지 발령한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3월17일까지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지난해 3월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이후 지금껏 한 번도 빠짐없이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상당수 국가의 입국금지·제한 조치,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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