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산 960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을 방문, 가족인 영도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961번은 북구 거주 60대로 전날 확진된 959번의 가족이다. 울산 959번은 지역의 대형 사업장인 A업체 직원이다.
울산 962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울산 963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지난 13일 확진된 울산 953번의 접촉자다. 울산 953번은 A업체 직원 중 최초 감염자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이달 6일 함께 차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953번은 이달 3일 부산지역 장례식장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953번에서 시작한 A업체 감염은 현재까지 7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연휴 기간에 발생해 사업장 내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업체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했으며,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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