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5일 겨울철 증가하는 불면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용작물로 영지버섯을 추천했다.
지버섯은 이뇨, 보간(補肝), 강장, 정신안정, 관절염,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약의 효험을 상·중·하로 분류하면 영지는 산삼과 더불어 상약(上藥) 중 상약이다.
영지버섯은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섭취하면 좋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영지버섯은 약해진 폐 기능을 강하게 해 기침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가 목에 걸려 있을 때도 먹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가정에서 영지버섯을 활용하려면 버섯 15g에 멥쌀 50g을 넣고 죽을 쑤거나 버섯 20g에 물 1리터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인삼특작이용팀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보조요법으로 영지버섯을 활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게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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