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백사면과 부발읍의 산란계 농장 2곳의 37만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2개 농장과 1㎞ 이내 거리에 있는 다른 산란계 농장 2곳의 12만3,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했다.
백사면과 부발읍 2개 산란계 농장을 포함해 이천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개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20개 농장에서 230만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는 이천시 관내 전체 가금류 365만마리의 63%에 달한다.
시는 이날 살처분한 2개 농장 반경 10㎞ 이내 10여개 농장의 가금류 70만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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