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동북동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59분께 발생한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99도, 동경 126.84도이며 발생 깊이는 14km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크다.
계기진도는 전북 최대 4, 충남 최대 3이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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