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산업 일자리 창출과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귀농과 영농설계에 뜻이 있는 예비창업농들을 대상으로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창업준비농장’은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업경영전문대, 서울대 등 현장과 유사한 농장 부지를 갖춘 맞춘 4개 대학 시설하우스 70곳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시설하우스(165㎡), 1대1 멘티·멘토 지정을 통한 작물 재배·유통·판매 등 창업설계와 단계별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 이전·경영진단 컨설팅, 농업 선진지 연수·견학, 교육 재료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50세 미만 창업농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 서류 접수와 선발은 각 운영기관(대학)을 통해 진행된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창업농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과 제품 판로 확보, 재배과정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창업준비농장이 예비 창업 농들의 성공적 귀농·귀촌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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