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규모 건축 품질제고 등을 통해 건축산업 규모를 24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건물 탄소배출량을 25% 줄이는 등 ‘탄소중립도시’를 건립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 행정·제도, 건축산업·통계, 녹색건축, 공공건축 등 건축 관련 정책을 포괄하는 기본계획안이다. 이번 3차 계획은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 삶이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민 생활공간 향상,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 국가경쟁력 확보 등 3대 목표에 따라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5년 민간 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건물 부문 탄소배출량을 25% 줄일 계획이다. 또 건축산업 규모를 240조원까지 확대하고 건축부문 국가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규모 건축의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건축행정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시티, 건설정보모델링(BIM)과 연계한 스마트건축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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