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공직자의 부패행위와 반 청렴 행동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인 ‘청렴 파수꾼’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김천시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로그인 절차 생략 및 IP 추적방지 등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함으로써 금품·향응 수수, 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등 공직비리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 소극적인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신분 노출 부담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사항은 실시간으로 주무부서로 전송돼 조사가 이뤄지며, 처리결과를 다시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등록함으로써 제보자 본인만 신고 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확인 할 수 있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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