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세종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은 세종 조치원읍 신흥리 10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동 35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날 신흥주공연립주택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번 재건축사업 수주로 세종 내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 금호건설이 최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H2·3블록에 선보인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1순위 청약 390가구 모집에 7만1,464명이 몰리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조치원읍 내에서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 하나로마트, 세종전통시장 등이 위치하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교육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대동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조치원중학교(2021년 5월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경부선과 충북선을 지나는 조치원역이 인근에 있어 천안역, KTX 오송역 등 주요 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조치원읍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 사업도 올해 하반기께 완공돼 개통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노후아파트가 많고 교체수요가 누적된 조치원읍에 아파트 신규 공급시 지역 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며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금호건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추진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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