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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루머 경찰 수사 정식 의뢰…법적 책임 물을 것" [전문]

조병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한다.

17일 오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과거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고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는 조병규가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병규는 JTBC 'SKY캐슬' 종영 후에도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에도 소속사는 강경대응을 예고했고, 조병규 역시 "그런 일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조병규는 최근 주연을 맡은 OCN ‘경이로운 소문’ 촬영을 마쳤고, 유재석의 KBS 복귀작 ‘컴백홈’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 이하 H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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