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산림조합이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경영대상’ 전국 1위를 수상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최초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정록 전남 순천시산림조합장은 18일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조합의 업무 전반을 평가한 2020년 산림조합 종합 평가 결과 순천산립조합이 창립 50년만에 경영대상을 받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 조합장은 “이번 평가에서 산림경영지도 우수성을 비롯해 면세유 현장공급, 산림자원 조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특히 매년 순천시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하고 있고, 권분운동이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환원 사업에도 솔선수범해 온 점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어 “전남 최초로 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고 신용사업 활성화로 여수신 1,350억을 달성해 출자 배당도 법적 최고 한도인 3.4%로 지급 예정에 있다”며 “법정적립금 16억원, 사업준비금과 차기이월금 등 6억원을 적립하기로 하는 등 내실있는 산림조합으로 인정을 받은것 같다”고 설명했다.
산림조합은 이와 함께 민족 대 명절인 설과 추석연휴 고향방문 자제 움직임 속에서 ‘벌초도우미’ 서비스와 더불어 벌초대행 기본가격을 1기당 평균 8만원에 진행해 왔다.
또 매년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나무심기 장려로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도 조성하고 있다.
나무전시판매장은 산림조합 주차장 인접지 660㎡ 면적에 유실수인 밤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과 특용수인 황칠나무, 엄나무, 옻나무 그리고 관상수로 철쭉류, 황금측백, 옥향 등 100여 종의 묘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종합평가에서 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처음”이라며 “이 같은 영광을 받게 해주신 순천시와 산림조합원, 임업인과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