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스타트업 대표가 두 번의 창업 후 모두 엑시트(합병, 지분매각)까지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운영 전반에 관한 현실적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성공적 창업의 8할은 조직 관리가 차지한다며 창업 극초기부터 지속기까지 대표가 반드시 챙기고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들을 제시한다. 사내 규칙의 정립, 대표를 친구처럼 여기는 직원 대응, 무턱대고 무상 협찬을 요구하는 고객사 대응 방안 등 후배 창업가들로부터 여러 번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 사례와 곁들여 정리했다. 저자는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노하우는 ‘사람을 잘 운용할 수 있도록 조직제도를 마련하고 프로세스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1만6,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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