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19일부터 강원 동해안 지역에 산림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9일 강원 동해안 지역 삼척시 신기면을 시작으로 강릉 옥계·성산, 양양 사천에 연이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산불 초동진화 및 중·대형산불 확산 차단을 위해 대형헬기 2대를 강원 고성과 삼척에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발효된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에 대형산불위험까지 예보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헬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긴급재난 상황에 한 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