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9일 ‘특례보증 출연실적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감사패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이날 여주시청을 방문해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특례보증은 신용 등의 이유로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에서 융자를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여주시가 추천하고 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융자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협약 상품이다.
여주시는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기존 특례보증보다 더 낮은 금리의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과 협약을 맺고 14억6,000만원을 출연해 177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96억4,200만원을 보증지원 했다. 이 때문에 여주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여주시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자금 8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한다.
우수 지자체의 해당지역 기업들은 기업신용평가모형(NCCRS) 심사에서 3점의 가점이 반영되며 보증비율이 85%에서 90%까지 상향된다.
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기업들의 소생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여주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도 여주시 기업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어 여주시와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다 같이 견뎌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깊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타개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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