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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디어엠' 첫방 앞두고 학폭 논란→라디오 출연 취소(종합)

박혜수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연예계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연달아 불거지는 가운데, 배우 박혜수까지 가해자로 지목됐다. 소속사가 나서 전면 반박하며 강경 대응까지 예고했지만 예고된 라디오 방송까지 출연이 불발되는 등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박혜수는 23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출연이 취소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드라마 '디어엠' 홍보를 위한 것이었으나 이날 학폭 논란이 커진 뒤 갑작스레 출연이 취소된 상황이다.

지난 2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혜수가 중학교 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 글이 퍼졌다.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동창생과 지인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며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 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혜수 오는 26일 '디어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예정돼있다. 박혜수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논란을 정면 돌파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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