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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장터’, 혁신조달 단일창구로 우뚝

개통 1주년…공공수요 발굴 및 혁신제품 거래

혁신제품 1,328개 등록…831억7,000만원 규모 공공구매 성사

조달청은 혁신장터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 ‘혁신장터’가 적극적인 공공수요 발굴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해 2월 24일 개통한 혁신장터가 혁신제품 1,328개를 등록한데 이어 831억7,000만원 규모의 공공구매를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혁신장터’는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으로서 국민·공공기관의 혁신수요와 기업의 혁신제품을 연결하고 혁신제품 전용몰을 운영해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혁신장터는 2얼 현재 3만6,946명의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4만5,228명의 조달기업 종사자가 이용, 혁신수요 발굴부터 혁신제품 구매까지 혁신조달의 모든 과정을 구현하고 있다.



조달청은 혁신장터 시스템 기능 향상을 위한 고도화사업을 추진, 지난 1월 8일부터 국민 참여 및 혁신제품 판로지원 기능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을 통해 이용자 확대 및 편의성 제고, 혁신제품 기업의 판로지원 강화, 혁신조달 운영환경 개선, 관계부처-기관 협업 지원 기능 등을 신설했다.

조달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혁신장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주년 기념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혁신장터에서 온라인 퀴즈·댓글이벤트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스템 이용만족도 및 개선의견을 수렴한다.

혁신제품·혁신조달정책 확산을 위해 조달청 지정 혁신제품 159개를 수록한 카탈로그와 2020년 혁신조달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혁신장터에 게재하고 337개 관련기관에 배포한다.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올해는 혁신조달의 패러다임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 다수 공공기관간의 제대로 된 협업이 꼭 필요하다”며 “혁신장터는 이러한 범정부 혁신조달 사업의 단일창구로서 혁신수요 제기부터 혁신기술?제품 발굴, 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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