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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억제’ 자신감?…中 베이징 3월1일 정상 개학한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일반 학교들이 3월1일부터 개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됐다는 판단에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진행하는 셈이다.

23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일 베이징 시내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3월1일부터 일제히 개학한다고 발표했다.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가을학기제를 운영하는 중국에서는 이번이 2학기가 된다. 2학기는 7월14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당초 3월 4일 시작되는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개학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베이징시는 지난해 말부터 순이구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 1월말 춘제 연휴 시작 때부터 양회 종료시기까지 지역간 이동제한령을 내린 상황이었다.



즉 양회가 3월 15일 전후로 마감 됨에도 그 전에 학교 개학을 단행한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는 앞서 10여일동안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 않고 있다.

베이징시에 이어 다른 지방정부도 속속 개학일정을 발표하고 있는데 대부분 정상 개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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