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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신 접종' 중앙의료원 현장 점검…"접종자 구분 공간 필요"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백신접종에 사용될 주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점검을 위해 국내 첫 예방접종'이 시행될 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종류인 화이자 백신을 영하 75도 안팎 초저온에서 관리하는 시설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65세를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한 공간에서 구분될 수 있도록 해소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수, 하루 접종자 수, 접종 동선 및 방역 대책, 냉동시설 준비 여부 등을 질문하고 중앙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접종 계획을 듣고 백신 냉동고와 대기실, 접종실, 관찰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에게 "외국은 상징적인 분, 국가 지도자들이 하는데 우리나라 1호 접종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원장은 "정확한 정보가 있지 않아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야권에서는 연일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 '내가 먼저 맞겠다'는 정치인들이 나왔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시켜선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한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 역시 "백신 도입이 늦다고 비난하던 이들이 이제 백신 불안증을 부추긴다"며 "백신을 믿지 못하면 '내가 먼저 맞겠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2일 가장 먼저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그리고 정부가 허락한다면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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