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사진)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4일 경찰청 산하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제16대 이사장에 공식 취임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윤종기 현 이사장의 후임으로 선임된 이 전 청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를 수행한다. 취임식은 25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윤 이사장의 임기가 2월 중 만료돼 지난해 12월부터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 왔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이 전 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심의관, 외사국장을 지냈으며 울산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역임한 바 있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직은 경찰 고위간부 출신 인사들이 맡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홍보·연구·기술개발 업무를 맡는다. 현재 13개 시·도지부와 12개 지역교통방송, 27개 면허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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