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블럭스가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 위드(WITH)와 마케팅, 이커머스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위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경력 관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에게 스포츠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스포츠 선수·구단·에이전트 팬들과의 교류와 함께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한다.
하이블럭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하이블럭스가 개발한 ‘하블’은 기존 SNS에 분산되어 있던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보는 ‘큐레이션’ 기능과 동시에 모든 사용자가 수익을 활동에 따라 나눠 가지는 ‘수익 공유’ 모델을 콘셉트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케팅 제휴나 이커머스 관련 비즈니스 협업 및 인프라 공유, 데이터 보안 협력 등 넓은 범위에 걸쳐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웅장 위드 대표는 “하이블럭스와의 협약을 통해 위드 앱 내 선수와 구단 홍보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팬들이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또한 비즈니스 및 마케팅 협업을 통해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원 하이블럭스 공동대표는 “이번 위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블의 챌린지 기능을 활용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블럭스가 운영하는 하블은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좋아요, 댓글을 통해 포인트를 얻어 하이블럭스가 발행하는 힙스(HIBS) 토큰으로 환산할 수 있다. 힙스 토큰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을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현재 하이블럭스는 힙스의 사용처를 늘리는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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