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는 25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씨앤바이오, 유한킴벌리 등 2개사와 27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씨앤바이오는 1월 설립된 신생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가주농공단지에 입주 예정이다. 오는 2023년까지 250억여원을 투자해 1만6,620㎡ 부지에 건축면적 9,804㎡ 규모의 마스크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57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화장품, 여성용품 등 대한민국 대표 생필품 전문업체로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24억여원을 투자해 대소원면 첨단산단 충주공장부지내에 1,003㎡ 규모로 포장 설비센터를 증축, 20명의 추가 고용을 계획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방역물품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지역내 마스크 제조시설 투자를 결정해준 씨엔바이오와 충주공장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유한킴벌리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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