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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율촌 합류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서울경제DB




이찬희(56·사법연수원 30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한다.

이 전 회장은 지난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대한변협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7년 서울변회장을 지낸 데 이어 2019년부터는 변협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 전 회장은 “협업 정신을 바탕에 둔 율촌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와 가치에 끌렸다”며 “율촌의 고문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법조계 안팎에서 리더십과 추진력·공익성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율촌은 민철기(29기), 이승호(31기), 구민승(31기) 변호사 등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부장판사 3명도 영입했다. 민 변호사와 이 변호사는 송무 부문에, 구 변호사는 지적재산권 부문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거래소 출신 권준호(변시 2기) 변호사 역시 이번에 율촌에 합류했다. 권 변호사는 최근까지 한국거래소 기업지원부 기업서비스팀장을 맡았다. 2002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그는 20년 가까이 금융과 자본시장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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