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3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동주민센터(분소 포함)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효율적으로 모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소독·건조·포장 등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독산동 우시장과 관내 전통시장에 제공된다. 아이스팩 재활용에는 금천구 지역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비닐로 포장된 젤 유형의 깨끗한 제품이다. 부직포로 포장됐거나 파손 및 오염된 아이스팩은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물이 들어가는 아이스팩은 물과 비닐을 분리해 비닐만 재활용할 수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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