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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객석 띄어앉기 '빈 자리' 저희가 살게요"

거리 두기로 못 파는 티켓값 지원 '사이채움'

상반기 서울공연 대상 37개作에 500만원씩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한 5억원 재원으로

국내 첫 빈 객석 티켓 지원 “실질적 도움되길”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공연장 내 객석 띄어 앉기로 인해 줄어든 티켓 수입을 보전하는 ‘사이채움’ 지원사업을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포르쉐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기부받은 5억 원을 재원으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속에 오랜 기간 공연장 내 객석 띄어 앉기가 시행되면서 관련 업계의 시름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중소형 공연장에 오르는 작품들은 판매 가능 좌석이 줄어들어 체감상 타격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포르쉐코리아는 자사의 사회 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Do Dream)’의 기부금을 통해 공연 예술계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을 비워둔 채로 공연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소재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유료 공연 중 올해 1~6월 진행됐거나 진행이 확정된 ▲연극 ▲뮤지컬 ▲아동·청소년극 ▲무용 ▲음악 ▲전통장르 등의 작품에 한하며 이 중 500석 이하 중소형 작품을 우선으로 총 37편을 선정한다. 지원금은 공연 완료 후 각 500만 원씩 정액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사이채움’은 민간 기업의 제휴로 확보한 재원을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거리 두기 빈 객석의 티켓을 지원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예술가와 단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도 “예술인들은 사회 구조를 견고히 하고, 꿈을 꾸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우리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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