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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신주사 접종한 간호사 "일상 되찾을 수 있길"

노원구보건소 강소현씨 "국가 재난 상황서 열심히 근무"

요양보호사에 첫 백신 접종…"백신 접종 시작 기쁘다"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처음으로 개시한 서울 노원구보건소 강소현(29) 간호사. /연합뉴스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서울 노원구보건소 강소현(29) 간호사는 "이번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간호사는 이날 "1년 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다들 고생이 많았는데 백신 접종을 시작해서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오전 8시 45분께 노원구 상계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이경순(61) 요양보호사에게 첫 백신 주사를 접종했다.



강 간호사는 "의료진들이 주말을 반납해가면서 일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었으니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껏)야근은 기본이고 주말도 개인 시간도 없이 온종일 정신없이 바쁘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모두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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