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이 그룹사 임직원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을 이전 개관했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서울 종로구 통일로에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한 데 맞춰 기존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도 이전해 디타워 사옥 2층에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DL은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옛 대림산업)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로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한숲어린이집은 291㎡ 규모로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고 탄성바닥재를 적용했다.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해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 근무한다.
DL 관계자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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