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두 번째 오브제 티저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HILAC’ 오브제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꽃의 그림자가 흔들거리며 잠을 자고 있던 아이유를 깨우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강렬했던 분위기의 ‘BYLAC’ 티저와 달리, 아이유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보랏빛의 배경 속에서 살포시 눈을 감은 채 나른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발산한다.
아울러 이번 티저는 잔잔한 클린톤의 일렉기타 리프와 아이유의 몽환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음원 일부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서 공개된 아이유의 ‘BYLAC’과 ‘HILAC’ 티저 이미지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유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17년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매 음반마다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콘셉트로 인정을 받은 아이유가 정규 5집을 통해 어떤 장르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의 출연을 확정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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