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에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소폭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업정책비서관에 이 실장, 문화비서관에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디지털소통센터장에 고주희 전 한국일보 기자를 임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신임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정책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정책기획관·투자정책관·통상협력국장을 역임했다.
전 신임 비서관은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연대 문화교육센터 소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서울혁신비서관·청년허브센터장 등을 지냈다.
고 신임 센터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기자와 네이버 뉴스제휴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초반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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