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윤석열 향해 “권력의 사냥개 노릇 언젠가는 당해, 진작에 알아야 ”

與 검찰 대안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홍 “정치보복 하더니 두려움에 검찰 해체”

윤석열 두고는 “토사구팽 진작에 알아야”

홍준표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당이 검찰의 수사를 대신할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추진하는 것과 이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동시에 질타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에 이어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또 설치한다고 난리 법석이다. 집권 말기에 와서 국가수사청,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의 힘을 빼더니 이제 와서 검찰수사권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는 수순인 중수청을 설치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벼락출세한 중앙지검장(현 윤 총장)을 앞세워 중앙지검 특수 4부까지 만들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적폐수사를 강행 하면서 그렇게도 모질게도 정치 보복을 하더니 정권이 넘어가면 차기 정권이 또 다른 검찰 간부를 앞세워 문재인 적폐 수사를 자기들이 당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커서 이런 검찰은 해체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수사·기소권 유지를 위해 직(職)을 걸겠다고 밝히며 정부·여당과 정면 충돌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국민들이야 어떤 수사체제가 들어온들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만 그렇게 정치보복에 견마지로를 다한 검찰이 토사구팽 되어 몇 달 남지 않는 검찰 총장이 별 의미 없는 직(職)까지 건다고 비장하게 말하는 것을 보는 지금의 검찰 현실을 나를 포함한 검찰 선배들은 과연 어떤 기분으로 보고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 의원은 “권력의 사냥개 노릇이나 하면 그런 꼴을 언젠가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진즉 알았어야 했는데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라고 전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