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자신의 사실상 대선공약인 신복지제도와 관련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그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현재 초등학생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다. 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는 방역 예방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서울·부산부터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정책위와 서울·부산 시장 후보들이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당정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690만명을 돕는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라며 "방역, 민생, 경제 모두 고려한 예산이다. 추경안 심사를 꼼꼼하고 빠르게 진행해 3월 내 지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규제샌드박스법과 K뉴딜 입법 등을 조속히 매듭지어회복과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3월 국회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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