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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오세훈 "AI 등 미래 인재 양성"

성동구 4차혁명체험센터 찾아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립 등 공약

"정치인 정체성 국민들이 기억"

'중도 확장성' 강조하며 羅 견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방문해 드론 체험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3일 서울시장이 되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재 양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생 챙기기만큼 중요한 화두인 서울시 미래 경쟁력 다지기에 방점을 찍는 동시에 자신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및 청년 일자리 육성 공약을 부각시킨 것이다.

오 예비 후보는 이날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찾아 “4차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핀테크·블록체인 교육 등을 통해 미래형 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에게 4차 산업 시대를 위한 준비를 시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의무”라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25개 구 자치구에 예산 배정을 통해 구별로 특화된 분야에 집중하고, 자치구 간 협업을 통해 4차 산업 체험을 공유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로의 취업과 창업시 필요한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청년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려고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비롯한 청년들을 서울시가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오 예비 후보는 지난 1일 후보 TV토론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핵심 키워드로 비전(Vision)의 “V”를 택한 바 있다. 서울시 미래를 그리는 비전 공약에 집중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실제로 오 예비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은 ‘청년 종합 지원 대책’이다. 실업난 해소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만들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미래형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실리콘밸리에서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오 예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중도 확장성’을 강조하며 나경원 예비 후보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하게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다”며 “단일화에 성공할 가능성, 단일화 이후에 시너지 효과를 폭발적으로 낼 후보를 따지면 저 오세훈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 20대 국회에서 ‘강경 보수’ 이미지를 구축한 나 예비 후보를 겨냥해 “정치인이 정치를 10년, 20년 하면서 쌓아온 본인의 정체성이라는 게 있다. 그건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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