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명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4,7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9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두천시의 외국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두천시의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2일 77명이 확진된 데 이어 3일 18명, 4일 2명, 5일 23명, 6일 11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김포시의 한 요양병원 관련한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지난달 24일 확진자 1명이 처음 나온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환자 5명, 간병인 1명, 간호사 1명이다.
동두천시 한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달 26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이 어린이집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직장운동부 선수·운동시설 관련(누적 60명)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3명(54.1%)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9명(28.5%)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3.5%,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1%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853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3,226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7만2,109명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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