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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여행지로 뜨는 경북, 전방위 마케팅

지난해 100억대 판매실적 모바일플랫폼 올해 더욱 확대

중앙선 복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 좋아진 북부권, 코레일 연계 프로모션 등 준비

코로나19 시대 힐링여행지로 뜨고 있는 포항 이가리 닻전망대.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세가 된 거리두기·비대면 여행 트렌드에 따라 올해 모바일 여행플랫폼과 연계한 파격 할인 등 경북관광에 대한 전방위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경북 비대면 여행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유력 레저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 인사이트 조사결과 지난해 여름 휴가여행지 만족도와 추천의향에서 경북은 전년보다 2계단 상승, 제주·강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관광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전국 캠핑족들에게 경북의 캠핑장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난해 선정한 ‘경북 언택트 여행지 23선’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안여행지를 지속 발굴한다.



코로나19 시대 가족단위 소규모여행지로 뜨고 있는 경주감은사지. /서진제공=경북도


특히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거둔 모바일플랫폼 활용 관광마케팅을 확대한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북여행 대제전’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모바일 여행플랫폼과 제휴해 호텔·펜션 등에 대한 특별 할인전에 나선다.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안동 등 경북 북부권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철도와 연계한 렌터카 서비스 등도 준비한다.

사찰 수행과 힐링콘텐츠를 접목한 탬플스테이, 백두대간 인문캠프, 유네스코 세계유산투어 등 체험·체류형 관광상품도 지속 추진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관광이 다시 살아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관광활성화를 통한 민생살리기를 경북관광 마케팅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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