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가 방사청을 찾아와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다파로’(DAPA-LO)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방사청은 ‘다파로’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과 기획력, 마케팅 능력이 없는 중·소규모의 방산기업을 지원한다. 또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답변이 제공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방사청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2018년부터 개별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다파고’(DAPA-GO)를 지속 추진하고 있었다”며 “다파고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제한적인 상황이 많아 현안에 대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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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방사청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고민이 있다면 방사청으로 와서 정부의 방산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해보자”며 “방사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개방적인 자세가 확대돼 업체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벽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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