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건축학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8일 영남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0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건축학부는 2012년과 2016년 평가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 방향을 제시해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이 직접 학과를 평가한다.
올해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한건설협회 등 2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건축(시공)과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축 분야에서 영남대 건축학부를 포함해 12개 대학·12개 학과, 기계 분야에서 13개 대학·13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각각 선정됐다.
/경산=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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