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보험사 콜센터 관련자들이 잇따라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5명이 확진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총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광주 2,119∼2,133번 환자로 분류됐다.
보험사 콜센터 관련자 10명, 다른 지역감염 2명, 전북 확진자 접촉자 1명, 해외유입 1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명이다.
광주 2,119번 환자는 가족이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를 이용해 n차 감염(연쇄 감염)된 사례다.
콜센터 관련자로 분류된 다른 9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남에서도 전날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전남 882∼887번 환자로 분류됐다.
함평에서 노인단체 관련 확진자(867번)의 접촉자 2명, 화순에서 나주 모 골프장 근무자(874번)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영광과 나주에서도 각각 경기 고양시와 광주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을 조사 중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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