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10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1일 122명을 기록한 뒤 이후 1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00명은 일주일 만에 최소치이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5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4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98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1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96명으로 집계됐다.
8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9,179명이다. 2,988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5,79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롤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3만6,876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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