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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번 주 첫 쿼드 정상회의…중국 견제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2일(현지 시간) 화상으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로이터 통신은 8일 금요일인 12일이나 이어지는 주말에 화상 쿼드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제히 이같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쿼드 외교장관들이 지난달 18일 화상으로 회의를 한 데 이어 한 달도 안 돼 첫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쿼드 차원의 대중국 견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머지 국가 역시 정상 차원에서 부응하는 모양새다.



일본과 인도, 호주 모두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등으로 속내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전선 구축에 있어 첫 쿼드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인도에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 역시 첫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염두에 둔 측면이 크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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