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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이달 22일까지 추천받는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위원장으로 위촉

尹 전 총장 징계위원 했던 안진 교수도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새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위촉됐다. 후보추천위는 이달 22일까지 후임 총장을 국민으로부터 추천(천거) 받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3명 이상의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한다.

법무부는 11일 후보추천위 외부위원 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외부위원 중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됐다. 안진 교수는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윤 전 총장 정직 2개월 처분에 참여한 인물이다. 아울러 당연직 외부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있다. 내부위원 1명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가계 전문 분야의 경험이 많은 분들 중에서 비당연직 위원들을 선정했다”며 “위원장으로는 박상기 전 장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이달 22일까지 개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 등 모든 국민으로부터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를 받을 수 있다.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는 검찰청법에 따라 법조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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