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5월 말 준공 예정인 ‘안양천보도교’(가칭)의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안양천으로 단절된 독산1동과 분소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5월 안양천보도교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보도교는 연장 200m에 폭 4.5~16m의 비대칭 사장교 형태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금천구의 구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하고 금천 하늘길이라는 상징성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명칭은 안양천보도교의 특성과 상징성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정해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가 자격과 접수 방법 등은 구청 홈페이지의 금천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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